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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7부대, 남양주 6·25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록 2024.07.24 10: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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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을 마친 집 내부를 둘러보는 박광수 옹. (사진=5797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리모델링을 마친 집 내부를 둘러보는 박광수 옹. (사진=5797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육군 7포병여단 5797부대는 6·25참전용사인 박광수 옹(93)을 육군의 406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수여대상자로 선정해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여단은 6·25참전유공자회 남양주지회에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 환경이 어려 운 참전용사에 대해 문의, 박광수 옹을 대상자로 추천받은 바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박광수 옹은 1952년 8월 육군에 입대해 HID 첩보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6년 4월 전역할 때까지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여단은 거동이 불편한 박광수 옹 대신 손자 박창선씨와 소통하며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난 6월부터 옥상 방수공사, 바닥, 주방, 조명, 도배 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리모델링하고, 가전제품과 가구 등도 지원했다.

공사비 4100만원 중 1000만원은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지원했으며, 3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가구는 윈텍 등 후원기업이 부담했다.

전날 남양주시 진건읍 리모델링 주택에서 열린 준공 행사에는 박광수 옹과 여단장, 경기북부보훈 지청장, 남양주시청 복지국장, 후원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 단장을 마친 보금자리의 준공을 축하했다.

강혁 포병여단장은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는 선배 전우분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라며 "여단 전 장병은 적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이 6·25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중 경제적 여건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분을 위해 보금자리를 신축 또는 보수하는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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