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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날아간 정의선 회장…예선부터 결승까지 韓 양궁 챙긴다

등록 2024.07.24 13:30:00수정 2024.07.24 13: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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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협회장 정의선 회장, '최강 양궁' 적극 지원

25일 랭킹 라운드부터 4일 개인 결승까지 직접 응원도

현대차그룹, 선수단 전용 숙소에 전용 연습장도 제공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해 9월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에서 정의선(가운데) 양궁협회장이 79년 세계선수권 5관왕 김진호(오른쪽 두번째) 전 선수, 84년LA 올림픽 서향순(오른쪽) 전 선수와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2023.09.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해 9월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에서 정의선(가운데) 양궁협회장이 79년 세계선수권 5관왕 김진호(오른쪽 두번째) 전 선수, 84년LA 올림픽 서향순(오른쪽) 전 선수와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2023.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지난 23일 현대차그룹 전용기인 보잉 737기가 김포공항을 이륙해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이 전용기 탑승자는 다름 아닌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그룹 주요 인사들로 이들은 파리에서 양궁대표단과 함께 하면 이들을 격력할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 일행은 현지 시간 26일 저녁 7시30분에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이틀 앞서 파리에 도착했다. 정 회장은 한국 양궁대표단을 격려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당장 파리 도착 직후 양궁 대표팀의 훈련 장소부터 찾았다. 우리 대표단이 지내기에 혹시 불편한 점이 없는지  휴게실 시설까지 일일이 점검했다는 후문이다.

정 회장 일행은 오는 25일 시작하는 양궁 대표팀의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음 달 3~4일 열리는 남녀 개인 결승전까지 모두 함께 할 방침이다. 올림픽 기간 내내 열흘 이상 현장에 머물며 양궁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이다.

지난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런던올림픽(2012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2016년), 도쿄올림픽(2021년) 등 하계 올림픽에서 빠짐없이 한국 양궁을 지원해 왔다.

아시아양궁연맹 회장도 5연임을 하고 있는 정 회장은 특히 유소년부터 성장 단계별로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 양궁 단체 임원들을 다수 배출하는 등 스포츠 외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정몽구 명예회장이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1985년 이래 꾸준히 한국 양궁 발전에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제 규모의 양궁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활과 화살 품질을 선별하고, 선수별로 최적화된 장비를 제공하는 등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숙소를 따로 마련했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전용 훈련장까지 확보해 제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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