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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뒤집은 혹등고래 포착…사람들 천운으로 목숨 건져(영상)

등록 2024.07.25 00:20:00수정 2024.07.26 08: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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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혹등고래가 뉴햄프셔 해안에서 작은 어선을 전복시킨 모습.(사진=인스타그램 thequalifiedcaptai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혹등고래가 뉴햄프셔 해안에서 작은 어선을 전복시킨 모습.(사진=인스타그램 thequalifiedcaptai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혹등고래가 물 위로 뛰어올라 작은 배를 뒤집는 모습이 포착됐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뉴햄프셔주 해상에서 혹등고래 한 마리가 소형 보트를 전복시키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상을 보면 수면 위로 수면 위로 뛰어오른 고래가 내려오면서 배 뒷부분을 내리쳤고, 배는 그대로 뒤집혔다.

배에 타고 있던 2명은 바다에 빠졌지만 근처에 있던 다른 배에 구조됐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고래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혹등고래는 뉴햄프셔주 해상에서 종종 목격됐다. 나이는 2살 정도로 추정했다. 

범고래가 보트를 공격하는 일은 종종 있지만 혹등고래가 보트를 공격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일반적으로 화가 나거나 위협을 느끼기보다는 호기심이 있을 때 보트에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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