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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성수기 전국공항 810만4000명 이용…인천공항, 내달 4일 혼잡

등록 2024.07.25 10:55:25수정 2024.07.25 1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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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8월11일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인천공항 385만명…전국14개 공항 425만여명

출국장 30분 조기 개장, 보안검색대 추가 운영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07.25. hwang@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해 여름 성수기를 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하늘길 승객이 810만4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제선이 집중된 인천국제공항은 이 기간 385만명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기간 일평균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21만3782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계성수기 실적 21만1076명보다 1.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공사는 출발과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각각 오는 27일(11만6193명)과 내달 4일(11만7099명)로 예측됐으며 하계성수기기간 중 가장 혼잡한 날도 내달 4일 23만20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국제선 이용객이 259만 명(일평균 14.4만명), 제2여객터미널 국제선 이용객은 126만 명(일평균 7만명)으로 제1터미널 67%, 제2터미널 33%로 여객이 분산될 전망이다.

공사는 올 하계 성수기 이학재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고 승객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공사는 여객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출국장을 30분 조기 개장하고 보안검색대를 추가 운영한다. 터미널 혼잡관리에도 인력 500명을 배치한다.

또한 승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기 위해 제1여객터미널에 실내 버스 대기 공간(4개소)을 조성하고 경기북부지역 심야 노선(1개, 구리·남양주)을 신설했다. 공항버스 예매 시 동반 자녀 무료 혜택 등 성수기 대중교통 이용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4만면 규모의 정규 주차장 외 터미널 근처 임시주차장 4350면도 추가로 운영한다.

한국공항공사도 올 하계성수기기간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425만4000여명으로 예상했다.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은 각각 320만명과 105만명으로 전망된다.

일평균 이용객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23만6000여명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은 각각 17만8000명과 5만8000명으로 예상된다.

이기간 항공기 운항편수는 총 2만4919편(국내선 1만8968편, 국제선 5951편), 일평균 운항은 1385편이 운항 될 것으로 보인다.

출발 기준 김포와 제주공항은 오는 31일, 김해공항은 내달 3일에 가장 붐빌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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