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속·출신선수 16명 파리올림픽 메달 사냥
배드민턴 안세영·양궁 남수현·근대5종 전웅태 등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오륜마크가 빛나고 있다. 2024.07.2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광주·전남 소속 및 출신 선수 16명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25일 광주시·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광주 소속 국가대표는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펜싱 강영미·김재원(이상 광주 서구청), 유도 이혜경(광주도시공사), 스포츠클라이밍 신은철 등 5명이다.
전웅태는 지난해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과 단체전 1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계주 및 혼성계주 1위, 2021년 제32회 도쿄올림픽 개인 3위를 기록했다.
펜싱 강영미는 올해 열린 스페인국제월드컵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2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펜싱 김재원도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지난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페 개인·단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유도 이혜경은 올해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2위와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위를 달성했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클라이밍 신은철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월드컵대회 예선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워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속은 다른 지역이지만 광주 출신인 공기소총 최대한(경남대)과 수영 지유찬(대구시청)도 이번 올림픽에 함께 한다.
전남 선수단은 근대5종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양궁 남수현(순천시청), 배드민턴 정나은(화순군청), 펜싱 최세빈(전남도청),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육상 김장우(국군체육부대) 등이다.
근대5종 서창완은 2024 국제근대5종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양궁 남수현은 올림픽 여자단체전 10연패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삼성생명의 배드민턴 금빛 기대주 안세영은 전남 나주출신이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신안 출신 사격 이보나(부산시청), 여수 출신 수영 김민섭(독도스포츠단)도 파리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올림픽은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206개국 1만500여명의 선수가 총 32개 종목에서 329개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26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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