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경남 경제부지사, 기재부 2차관에 내년 국비 건의
우주항공 농식품산업 육성 등 22건 3712억원
우주항공, 취약층 보호 분야는 국정과제 연관 강조
[창원=뉴시스]경남도 김명주(오른쪽) 경제부지사가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윤상 제2차관에게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25. [email protected]
경남도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윤상 제2차관에게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건의한 사업은 ▲경상남도 우주항공 농식품산업 육성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 센터 건립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산단 수출기업 탄소규제 대응지원 플랫폼 구축 ▲중소조선 스마트 생산 혁신 지원 고도화 사업 ▲외국인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 ▲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 기숙사 및 복지관 건립 ▲남해안 블루카본 자원회복 센터 건립 ▲양식장 유해생물 자원화센터 건립사업 등 총 22건 3712억원 규모다.
김명주 부지사는 "본격적인 기재부 예산심사 단계에 우주항공, 주력사업, 취약계층보호 등 경남의 미래산업 성장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국비사업을 건의하러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국정과제와 대통령 민생토론회 강조 사항인 만큼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건의한 22개 사업 중 '경상남도 우주항공 농식품산업 육성'은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과 연계해 우주농업환경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우주농업·우주식량을 연구하여 미래 식량문제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은 국제분쟁 격화·장기화로 급격히 늘어난 방산 수출 물량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단 수출기업 탄소규제 대응 지원 플랫폼 구축'은 유럽연합, 미국 등 선진국 중심 탄소기반 무역규제에 대응하여 도내 산업단지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탄소배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 기숙사 및 복지관 건립'은 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의 안정적 근로·주거환경 지원으로 구인난을 해소하고 해운물류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양식장 유해생물 자원화센터 건립’은 해양 유해생물인 불가사리를 액체비료로 가공·활용하여 유해생물로 인한 어업피해를 저감하고 연안 양식어장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날 면담에서 경남도는 22개 주요 국비사업을 우주항공, 주력사업, 취약계층 보호, 문화·관광 등 5개 분야로 분류하고, 국정과제,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제시된 사업 등과 연관성 있는 사업들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앞서 9일에는 기재부 예산실 전 부서를 직접 방문해 60건 이상의 주요 국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하루 전인 24일에도 경남도 산업국장, 교통건설국장과 함께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실과를 방문해 국비를 건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