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카르텔 시날로아 지도자 잠바다와 '엘 차포'의 아들, 美 텍사스서 체포돼
잠바다,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마약 밀매자 중 1명
미 정부, 잠바다 체포에 도움될 정보 208억원 현상금 내걸어
[AP/뉴시스]멕시코의 악명높은 마약 카르텔 시날로아의 최고 지도자 이스마엘 '엘 마요' 잠바다. 미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각) 잠바다가 미 텍사스주에서 또다른 카르텔 지도자였던 '엘 차포'의 아들 호아킨 구스만 로페스와 함께 텍사스주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2024.07.26.
수십 년 동안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과 함께 강력한 시날로아 카르텔의 지도자였던 잠바다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약 밀매자 중 1명으로 눈에 띄지 않게 카르텔의 밀수 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익명을 요구한 멕시코 연방 관리는 AP 통신에 잠바다와 구스만 로페스가 개인 비행기로 미국에 도착, 당국에 자수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수십년 간 당국의 추적을 피해온 잠바다 체포에 도움이 되는 정보에 최대 1500만 달러(약 208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었다.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잠바다와 구스만 로페스는 수만 파운드의 마약을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폭력을 행사했다. 이제 그들은 미국에서 정의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AP/뉴시스]멕시코의 악명높은 마약 카르텔 시날로아의 지도자였던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아들 호아킨 구스만 로페스. 미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각) 구스만 로페스가 미 텍사스주에서 시날로아 카르텔 최고 지도자 이스마엘 '엘 마요' 잠바다와 함께 체포됐다고 밝혔다. 2024.07.26.
멕시코 당국은 체포에 대해 즉각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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