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화양연화'…막 내린 '무안연꽃축제', 행사 풍성
회산백련지 연꽃 개화 8월말까지 이어질 듯
무안군, 야외 물놀이장은 8월25일까지 운영
[무안=뉴시스] 무안연꽃축제가 열린 회산백련지. (사진=무안군 제공) 2024.07.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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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내 인생의 화양연화'란 주제로 무안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린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28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정 자연이 주는 휴식과 힐링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드넓은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한 야간 조명은 연꽃과 어우러졌다. 연빛달빛여행으로 한여름밤의 연꽃을 즐길 수 있었다.
또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캠핑 텐트는 휴식과 힐링을 더 했다. 개막 축하쇼와 연꽃애(愛) 콘서트, 화양연화 콘서트, 연꽃 군민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어린이 독서 골든벨·청소년 사생실기 대회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제16회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열띤 경쟁 끝에 조선주씨의 '불낙현미라이스칩 피자와 연잎고구마양갱'이 대상을 받았다.
[무안=뉴시스] 회산백련지의 야간경관. (사진=무안군 제공) 2024.07.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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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화합의 장인 읍·면 연꽃 올림피아드에서는 9개 읍·면이 다양한 레포츠 종목으로 경쟁을 펼쳤다. 1등은 일로읍이 차지했다.
신비의 연꽃길 보트탐사, 연꽃족욕장, 피크닉도시락만들기, 소방안전 체험, 전통놀이체험, 황토마사지&족욕체험, 황토맨발걷기 등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활동도 풍성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무안연꽃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며 "내년에는 더욱 철저히 축제를 준비해 무안지역 관광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연꽃은 8월말까지 계속해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야외 물놀이장은 8월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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