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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0선 밀려난 코스피…"美 FOMC 앞두고 관망세"[마감시황]

등록 2024.07.30 15:59:18수정 2024.07.30 2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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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

코스닥은 800선 보합권 유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4.07.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4.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에 영향받아 2730선까지 밀려났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65.53)보다 27.34포인트(0.99%) 하락한 2738.19에 장을 닫았다. 0.76% 내린 2740선에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273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729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039억원, 3552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이 빅테크 실적과 FOMC, 고용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지속한 가운데 코스피는 불확실성 국면에서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지수가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면서도 낙폭과대주는 반등했다"며 "빅테크와 국내 기업 실적, 가이던스 관찰과 일본중앙은행(BOJ), FOMC로 이어지는 통화정책회의 결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내려갔다. 통신업(0.35%), 보험(0.26%)이 그나마 올랐고, 의약품(-0.03%), 운수창고(-0.30%), 비금속광물(-0.57%), 종이목재(-0.72%), 건설업(-0.76%), 증권(-0.76%), 제조업(-0.97%), 음식료업(-1.06%), 전기가스업(-1.07%), 유통업(-1.25%), 철강금속(-1.29%), 서비스업(-1.32%), 운수장비(-1.64%), 의료정밀(-1.77%), 섬유의복(-1.92%), 기계(-2.6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유일하게 LG에너지솔루션(1.06%)만 올랐다. 셀트리온은 전날 수준을 유지했고, 삼성전자(-0.25%), 삼성바이오로직스(-0.32%), 포스코(POSCO)홀딩스(-0.96%), KB금융(-1.65%), 기아(-1.85%), 현대차(-2.15%)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7.99)보다 4.21포인트(0.52%) 내린 803.78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35% 하락 출발한 뒤 800선에 머물렀다.

시총 상위단은 대체로 빨간불이 켜졌다. 알테오젠(7.37%), 에프로비엠(5.22%), 리가켐바이오(2.76%), 클래시스(1.42%), 에코프로(1.05%), 셀트리온제약(0.79%), HLB(0.65%)가 상승한 반면 삼천당제약(-0.65%), 휴젤(-0.80%)은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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