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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달군 레이디 가가…라이브 아닌 사전 녹화였다[파리 2024]

등록 2024.07.31 14:45:50수정 2024.07.31 15: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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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에서 관객들이 레이디 가가의 축하공연을 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7. photo@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에서 관객들이 레이디 가가의 축하공연을 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축하공연이 라이브가 아닌 녹화 영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현지시각) 영국 인디펜던트는 "레이디 가가는 사전 녹화 공연으로 올림픽 개회식의 포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6일(현지시각)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1961년 지지 장메르가 발표한 '깃털로 만든 내 것(Mon Truc en Plumes)'이라는 원곡을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의 무대는 사전 녹화로 진행돼 당시 관객들은 스크린으로 가수의 공연을 시청했다.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에서 관객들이 레이디 가가의 축하공연을 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7. photo@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에서 관객들이 레이디 가가의 축하공연을 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7. [email protected]

프랑스의 한 매체는 "음악이 시작될 때 무대는 텅 비어 있었다"며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고, 180유로(약 26만원)을 지불하고 온 것을 후회했다"고 전했다.

이에 안무가이자 올림픽 무용수 모드 르 플라데크는 "안타깝게도 안전상의 이유로 사전 공연을 진행했다"며 "평생 일기예보를 이렇게 자주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이번 개회식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됐으나 개회식 당일 굵은 빗방울이 계속해서 떨어졌다.

따라서 레이디 가가가 하이힐을 신고 계단에서 공연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 라이브 공연은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만 레이디 가가는 비가 오더라도 공연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개회식에 앞서 공연을 녹화했고, 개회식 당일에도 현장에 머물며 스크린을 통해 송출되는 자신의 공연 영상을 지켜본 뒤 호텔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 가가는 개회식 이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프랑스의 예술과 음악을 축하하고, 마법 같은 도시인 파리를 모두에게 상기시킬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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