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EDC' 동남권 미래도시 허브로 부상
수공, 낙동강 삼각주에 미래 친환경 자족도시 조성
공동·단독주택 분양 청약률 272 대 1기록…입주 중
[부산=뉴시스] 빨간색 부분이 부산 에코델타시티다. 이 곳은 서부경남권~창원권~부산권~울산권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업밸트의 중심지역으로 스마트 주거단지 및 첨단사업시설, 국제물류단지가 조성되는 신도시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조성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주거단지 입주가 본격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에코델타시티는 서부경남권~창원권~부산권~울산권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업밸트의 중심지역으로 강서구 낙동강 삼각주 11.8㎢(357만평)에 주택 3만 호(인구 약 7만 6000명)를 수용하는 주거단지와 도시형 첨단사업 시설 및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신도시 건설사업이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세물머리에 들어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빌리지는 미래도시 모델로 도심 속 휴식 주거공간이다.
친환경 생태계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스마트빌리지는 낙동강이 바다가 만나면서 이룬 삼각주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로가 있어 건물위치와 높이 등은 철새의 이동경로를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에 따라 전체 사업면적의 23%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 쾌적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꾸미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또 낙동강, 맥도강, 평강천이 만나는 세물머리 부지에 미래 혁신기술을 집약한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를 비롯해 산업, 물류, 상업시설이 모두 집적되는 미래도시다.
스마트빌리지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일상에 적용해 냉난방, 상수도, 쓰레기, 보안 등을 관리하며 미래 도시생활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로 54개구 모집에 3000여 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대전=뉴시스] 부산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의 마을 전경. 3개의 물이 만나는 세물머리를 중심으로 혁신기술을 만날 수 있는 실증단지(스마트빌리지)와 수변공원이 보인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노력으로 에코델타시티 공동주택은 청약률은 272대 1을 기록했다.
명지국제업무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와 인접해 있고 특히 낙동강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부산시와 협력해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하단~녹산선, 강서선, 엄궁대교 등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교통망도 우수하다.
개발지구 위에는 김해국제공항가 있고 아래로는 물동량 세계 10위인 부산신항이 위치해 있다. 2030년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면 동남권의 교통 및 물류 허브가 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아울렛이 2027년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입점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창원, 김해, 양산 등 주변지역 쇼핑 수요까지 흡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상희 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장은 “에코델타시티가 미래형 친환경 신도시로 편안한 주거는 물론 첨단산업과 국제물류, 연구개발 기능까지 융합된 자족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생태와 스마트가 어우러진 친환경 수변도시로 동남권에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