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폭염 대비 취약 계층 냉방비 지원 등 보호체계 강화

[사천=뉴시스]사천시청 전경.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체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사천시는 내달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건강 상태 및 안전 확인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적극 개방하고, 경로당 에어컨 및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 것은 물론 420명의 노인 가장세대에 냉방비를 지원했다.

또한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폭염 피해 예방 키트를 배부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재난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함께 1058세대의 독거노인에게 응급 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안부 확인 및 위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취약노인 2640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이 매일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박동식 시장은 “이상기후로 폭염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만큼,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지속되는 폭염에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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