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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도미노피자 이어 비오템까지"…유통가 '손흥민 모시기' 지속

등록 2024.08.02 16:53:03수정 2024.08.02 1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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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 손흥민 모델로

[서울=뉴시스] 2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BIOTHERM)이 축구선수 손흥민을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사진=비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BIOTHERM)이 축구선수 손흥민을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사진=비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유통업계의 '손흥민 모시기'가 지속되고 있다. 식품·외식업체들에 이어 뷰티 브랜드까지 축구선수 손흥민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2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BIOTHERM)이 축구선수 손흥민을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비오템은 손흥민 선수가 보여주는 뜨거운 열정과 파워풀한 에너지가 비오템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다는 판단하에 손흥민 선수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브랜드 모델 발탁은 뷰티업계 뿐만 아니라 식품 업계에서 일찍이 진행됐다.
한국 도미노 피자의 손흥민 작화 모습.(사진=한국도미노피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도미노 피자의 손흥민 작화 모습.(사진=한국도미노피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도미노피자(청오디피케이)는 지난 5월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에서는 최초로 축구스타 손흥민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hy도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브랜드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했다.

hy는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거듭한 윌의 정체성과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쓴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진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메가MGC커피 역시 지난 2022년부터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와의 계약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설명했다.

국내 첫 매장을 낸 지 채 10년도 안 된 신생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는 '손흥민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메가MGC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94억원으로 전년(309억원) 대비 두 배 넘게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2021~2022시즌)에 오르는 등 전무후무한 실력과 겸손함까지 갖췄다"며 "구설에 휘말리지 않는 모범적 '캡틴'의 이미지도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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