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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장원영 틴트' K뷰티 브랜드 어뮤즈 713억에 인수

등록 2024.08.02 1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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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영뷰티(Young Beauty) 비건 브랜드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영뷰티(Young Beauty) 비건 브랜드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른바 '장원영 틴트'로 알려진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를 인수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영뷰티(Young Beauty) 비건 브랜드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북미·일본·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를 확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어뮤즈 최대주주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77.6%)였으며 나머지 22.4%는 기타주주가 가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프리미엄 위주였던 코스메틱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풀라인업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어뮤즈 인수를 추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세계 1위, 3위 화장품 시장인 북미와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MZ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어뮤즈는 지난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176%에 달했으며 지난해 연매출은 36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어뮤즈는 북미·일본·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으며 특히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뮤즈 제품은 일본의 대표 커머스 채널 내 메이크업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으며 지난해 말에는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립 경영체제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어뮤즈를 오는 2028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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