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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러시아 외무장관, 최근 중동 정세에 관해 전화 회담

등록 2024.08.05 06:42:41수정 2024.08.05 0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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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 확대 막고 평화 유지하는 방안 등 논의

이 군의 이란· 레바논 공격과 암살로 긴장 고조

[니즈니노브고로드=AP/뉴시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외무장관들이 6월10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르드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왼쪽부터 인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 이란 외무장관. 2024.08.05.

[니즈니노브고로드=AP/뉴시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외무장관들이 6월10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르드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왼쪽부터 인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 이란 외무장관. 2024.08.0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의 바드르 압델라티 외무 장관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최근의 악화되고 있는 중동 정세에 관해 전화 회담을 했다고 이집트 외무부가 공식 발표했다.

두 장관은 전화로 대화 하면서 중동의 안전과 평화, 국민들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취해야 할 방안들,  현재 상황에서 긴장을 완화시킬 수있는 노력의 방법들에 대해 논의 했다고 이집트 외무부는 성명에서 밝혔다.

특히 양국 장관들은 중동지역이 전쟁과 보복전의 악순환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 했으며 두 나라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여러 가지 견해를 교환했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7월 31일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이스마일 하니예 최고 대표를 암살한 사건 이후로 중동 지역의 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하니예는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테헤란에 갔다가 그 곳 숙소에서 기습을 받아 숨졌다.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의 다히예도 공격해서 헤즈볼라의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과  7명의 민간인들도 살해했다.

이후 이란을 비롯한 중동의 많은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하는 등 임박한 중동 전쟁 확대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도 날로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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