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음악회를 한자리서…장성 '썸머 뮤직 페스타'

16~18일 사흘간 상무평화공원서 개최

박지현·크라잉넛 등 정상급 가수 공연

오는 16~18일 사흘간 장성 삼계면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 일원에서 '2024 장성 어울림 음악회'가 열린다. 부제목은 '썸머 뮤직 페스타'다. (이미지=장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물놀이와 음악회를 한자리에서 즐기며 푹푹 찌는 찜통더위를 날려 버릴 시원한 축제를 마련했다.

장성군은 오는 16~18일 사흘간 장성 삼계면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 일원에서 '2024 장성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성에 소재한 육군 최대 군사교육기관인 '상무대'와 지역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장으로 어울림 음악회의 부제목은 '썸머 뮤직 페스타'다.

축제 첫날인 16일 저녁에는 상무대 밴드 공연과 '미스터트롯 2' 2위 박지현, '미스트롯3' 2위 배아현, 목비, 송민경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17일 저녁에는 '쌈박한 락밴드 공연'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말달리자' 등 대중적인 펑크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라잉넛'과 락 발라드 밴드 '이브', '슈퍼밴드2' 3위에 오른 실력파 '카디' 등이 강렬하고 짜릿한 락밴드 음악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지난해 여름 열린 장성 상무평화공원 '썸머 뮤직 페스타'에서 공연하는 상무대 장병들. (사진=장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색소폰, 통기타, 난타,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바닥분수 잔디밭에 설치되는 워터 슬라이드, 풀장 등 '무더위 물놀이터'는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7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하며 키 120cm 이하 어린이는 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이용할 수 없다.

여기에 체험 프로그램 물놀이 한마당(아쿠아 어드벤처)과 간단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지역 배달음식점과 연계한 '배달존'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상 레저 마니아를 위한 '함동 수상 레저타운' 이용 할인권 SNS 이벤트도 준비했다.

축제 관련 문의는 장성군 문화관광과(061-390-7241)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상무평화공원 '썸머 뮤직 페스타'가 올여름 무더위도 시원하게 날려 줄 것"이라며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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