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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도와 2년 만에 20일 2+2 개최…"대중 안보협력 강화"

등록 2024.08.08 15: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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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이 29일 도쿄에 있는 외무성 이쿠라 게스트하우스에서 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7.29

[도쿄=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이 29일 도쿄에 있는 외무성 이쿠라 게스트하우스에서 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7.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과 인도는 오는 20일 2년 만에 외무·국방장관 회담(2+2)을 개최한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통신(時事) 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2+2 회담을 인도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이번 2+2 회담에서는 인도와 "안전보장과 방위협력을 더욱 진전시킬 수 있도록 부대 간 교류와 방위 장비(무기)와 기술 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매체는 2+2 회담을 통해 양국이 중국의 패권적인 동향을 겨냥해 공동훈련의 확대와 방위 장비품 협력을 촉진하는 등 안전보장 분야에서 관계 강화를 시도한다고 지적했다.

인도와 일본 간 2+2 회담은 2022년 9월 도쿄에서 개최한 이래 거의 2년 만에 3번째로 열리게 된다.

이번 기회에 일본과 인도는 별도로 국방장관 회동도 예정하고 있다.

기하라 방위상은 "인도가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을 실현하는데 극히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사이버 안보와 기후변화 대책 등 폭넓은 부문에서 협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하라 방위상은 인도 측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사태 등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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