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게 배워요"…음성군 장학생, 모교서 공부 훈수
[음성=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음성군장학회의 장학생들이 모교 후배들 멘토링에 나선다.
군장학회는 장학생 환류 사업의 하나인 '모교 찾아가는 멘토링'을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매괴초교를 시작으로 대금고교(20일), 동성고교(26일), 음성고교(27일) 재학생 588명이 각 학교 장학생 선배의 현실감 있는 '훈수'를 듣게 된다.
1부는 교육 전문기관의 진로 탐색과 시간관리 방법 특강을 듣고, 2부에서 이제 대학생이 된 장학생 선배들이 등판한다.
장학생 선배들은 직접 준비한 자료를 토대로 공부하는 방법, 입시 준비 방법, 대학교 생활 등을 후배들에게 알려준다.
멘토로 참여한 한 대학생은 "받은 장학금 혜택을 후배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공부와 대입 준비 경험을 꼼꼼히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군장학회 조병옥(음성군수)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소중한 방학 시간을 기꺼이 내줬다"면서 "서로에게 값진 배움과 성장을 안겨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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