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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쉬쉬하지만 10월 이재명 선고 당내서도 걱정 커"

등록 2024.08.17 10:30:16수정 2024.08.17 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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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4.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4.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해 당내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16일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재판의 1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만약 유죄가 나온다면 민주당이 동요가 심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사실 당내에서 다들 쉬쉬하지만 9, 10월 재판 결과가 워낙 엄중해서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가 본인은 유죄가 아니라고 확신하는데 만약 나오면 본인이나 우리 당 모두 부담이 될 것"이라며 "그래서 제가 이 후보에게 '먹사니즘' '에너지 고속도로' 등 주요 정책을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고 법원 출석이 많기에 사법 대응 잘하라. (이 후보는) 그냥 대선 후보로 쭉 가고 당은 우리가 역동적으로 해봤으면 한다는 그런 얘기를 했었다"고 돌이켰다.

김 후보는 '명팔이 척결'을 발언해 강성 지지자들의 몰매를 맞은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와 관련해서는 "정봉주 후보는 나름대로 팬심이 있고, 또 할 말은 하는 사람"이라고 엄호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직접 겨냥해서 말하지는 않고 명팔이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었다"며 "이재명 후보 일극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는 것을 비판한 저와는 좀 결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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