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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호' 첫 고위당정…코로나·전기차·순직 유족연금 등 민생현안 논의 (종합 2보)

등록 2024.08.18 21:34:35수정 2024.08.18 23: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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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병, 순직 유족연금, 추석민생 등 논의"

한동훈 "행정-정치, 민생에서 시너지 내야"

한총리 "혼연일체" 정진석 "올코트 프레싱"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1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한동훈 대표 체제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 재확산 등 보건 대책,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 등 민생 현안을 논의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코로나·엠폭스(MPOX·구 '원숭이두창') 등 유행병 대책, 순직 군경 특진자 유족연금 보상 강화, 추석 민생 대책, 전기차 화재 대책, 온라인플랫폼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같은 현안에 대한 정부안(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 관계자는 "참석자들 사이에 국정 현안에 대해 장시간에 걸쳐 매우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고 했다.

그는 "다만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인 만큼 구체적 논의 내용은 더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가 지난 7월23일 전당대회로 선출돼 취임한 지 약 1개월 만에 처음 열린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당정이 단합하자는 메시지가 주로 나왔다.

한 대표는 "정부·여당의 강점은 행정력과 정치가 결합됐을 때 나오는 시너지"라며 "민생에서 그 시너지를 발휘하고 우리 실력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 당정회의를 다양한 방식으로 자주 열고 실용적이고 치열한 토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정회의가 민생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국정을 책임지는 자세와 의지를 국민들께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도 당과 함께 민생 최우선을 기조로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정부와 당이 하나가 돼 올코트 프레싱(All-court pressing·전방위적 압박수비)으로 민생정책에 몰두해야 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비서실장으로서 당과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모든 현안에 대해 만족할 만한 해답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8.1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8.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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