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김 여사 무혐의 처분, 꼭두각시 검찰…특검으로 수사해야"

서영교 "정치 검찰, 출장 조사 특혜 끝에 무혐의 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으로서 마지막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검찰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 무혐의 결론을 두고 "꼭두각시 검찰"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중앙지검이 결국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며 "이원석 검찰총장이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을 때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게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적었다.

서 의원은 "김건희 여사는 디올백을 받고 국정에 개입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며 "인사 청탁 전화를 받았다는 증언도 있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정치 검찰은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반납하며 김건희 여사가 지정한 경호처 부속건물에서 출장 조사받게 하는 특혜를 주더니, 끝내 '무혐의 쇼'를 했다"며 "이 이야기를 믿을 국민이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디올백이 대통령기록물이라고 황당한 주장을 한 용산 대통령실, 신고 의무를 위반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부인의 인사 개입 등 모두 특검으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서 의원은 "‘법 앞에 평등’이라는 헌법 정신을 무시한 정치검찰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엄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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