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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독도 조사단' 지시에 "괴담 선동 대신 회복 전념하길"

등록 2024.08.26 15:35:47수정 2024.08.26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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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 독도 지우기 진상 조사단 구성을 지시한 것에 대해 "괴담 선동으로 병상 정치에 골몰하기 보다는 빨리 퇴원할 수 있도록 회복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김연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야당이 이제는 '독도'마저 괴담 선동의 소재로 삼고 있다"며 일부 노후화된 시설물의 교체 과정을 놓고 '독도 지우기'라니, 납득하기 어렵다.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에게는 독도가 지운다고 지워지는 존재인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라는 일관되고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또한, 실제로 독도는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는 "독도는 우리 한반도 지도에서 언제나 화룡점정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 마음속에 아로새겨져 있는 상징이기도 하다"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설사 누군가 지도에서 독도를 패싱한다 하더라도, 더 뚜렷이, 더 명징하게 자리잡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믿음에,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우병, 사드 배치, 후쿠시마 오염처리수와 연관한 선전·선동도 모자라, 이제는 독도를 지우려 한다는 괴담을 퍼트리는 의도는 대체 무엇이냐"고 했다.

그는 "조형물 재설치로 잠시 보이지 않는다고 지워지는 것으로 여길 만큼 민주당은 독도를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이냐"며 "그렇다면 당장 그 마음부터 지우시기 바란다. 이 대표는 괴담 선동으로 병상 정치에 골몰하기보다는 빨리 퇴원할 수 있도록 회복에 전념하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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