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한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 "범죄 생태계 근절 최선"
[제주=뉴시스] 오창한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26일 오후 청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 2024.08.26. [email protected]
오 서장은 이날 오후 제주동부서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범죄 예방 방안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주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수사 체재를 구축해 범죄 생태계를 근절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특히 묻지 마 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를 비롯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악성 사기, 보이스피싱 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면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112시스템을 다시 점검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서장은 "동부서 관할에서 가장 많이 신고 되는 범죄 유형이 폭력, 절도, 가정폭력"이라며 "모두 술과 관련이 있다. 도민들의 음주 문화 개선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 음주 관련 범죄가 큰 범죄로 이어질 경우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서장은 "시민이 존재하기에 경찰이 있다. 시민이 불러주지 않으면 존재 이유가 없다"며 "경찰의 핵심 기조는 안전과 안심이다. 조금 더 다가가는 경찰 활동으로 지역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 출신인 오 서장은 2003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 금융정보분석원(FIU), 경찰청 수사국, 경기 성남중경찰서 형사과장, 서울 종로경찰서 수사과장,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제주경찰청 안보수사과장, 치안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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