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출소 50대, 시장서 한달간 14차례 주폭…구속영장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술에 취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A(54)씨에 대해 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40분께 대구 남구 관문시장에서 술에 취해 영세 노점상 B씨의 귀와 가슴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넘어뜨린 뒤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도소 복역 후 출소해 최근 한달간 14차례에 걸쳐 상습 주취폭력(주폭)을 일삼으며 관문시장 내에서 폭행 등으로 행패를 부렸다.

A씨는 관문시장 상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각종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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