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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딥페이크 확산에…서울경찰청, 긴급스쿨벨 발령

등록 2024.08.27 15:58:37수정 2024.08.27 1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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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활용한 지인능욕 성범죄물 확산

"성범죄로 강력히 처벌된단 메시지 담아"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지인능욕' 성범죄물이 텔레그램을 통해 초·중·고등학교까지 확산한 가운데, 경찰이 27일 딥페이크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스쿨벨을 발령했다.

서울경찰청은 긴급스쿨벨에 딥페이크는 일상을 파괴하는 성범죄로 강력히 처벌된다는 메시지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극도의 불안감을 유발하므로 제작 및 게시행위를 엄중히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는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10대의 비율이 높아 서울경찰청에서는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긴급스쿨벨에는 SNS 단체 채팅방 등에서 '딥페이크'로 의심되는 게시글을 인지한 경우, 반드시 112·117로 신고하거나 담당학교 학교전담 경찰관(SPO)에게 통보해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사례로는 청소년의 딥페이크를 통해 공유하거나 게시한 경우 처벌받은 사례를 수록했다.

스쿨벨 시스템은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간 협력을 통해 구축된 시스템으로, 발령될 경우 서울시내 초·중·고 전 학교인 1374개교와 학부모 78만명에게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일괄적으로 전파된다.     

이번에 발령되는 긴급스쿨벨은 지난 5월에 발령된 청소년 도박관련 긴급스쿨벨 이후 올해 2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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