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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닷새 만에 퇴원…내일 첫 메시지도 민생 해결(종합)

등록 2024.08.27 16:12:09수정 2024.08.27 1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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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최고위 주재로 엿새 만에 당무 복귀

'딥페이크 대책' 지시하며 병상정치 이어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퇴원했다. 이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엿새 만에 당무에 복귀한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늘 낮 12시30분께 퇴원했다"며 "내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로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25일 예정돼 있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회담도 미뤄졌다.

이 대표는 입원 중에도 현안을 챙기며 '병상 정치'를 이어갔다. 공공기관의 독도 조형물 철거 사례와 관련 당에 윤석열 정부 '독도지우기'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하고, 의료대란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날엔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피해자 보호 방안과 딥페이크 제작·배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면서 "이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딥페이크 범죄를 강력 처벌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여의도에 복귀하면서 미뤄졌던 주요 일정들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신임 지도부와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여야 대표 회담과 관련해서는 전날 실무협의에서 추석 전 개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복귀 후 첫 메시지로 민생 문제 해결을 강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29일 보건의료노조의 동시 파업이 예고돼 있는 만큼 의료대란 해결에 대한 의지도 나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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