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태풍 '산산' 대비 비상 단계 돌입
29일 오후 1시 서귀포 해상 약 340㎞ 최근접
위력 '매우 강'…풍속 43~45m/s, 2~4m 파도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27일 오후 제주시 해안가에서 10호 태풍 산산 북상에 따라 연안 해역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청 제공) 2024.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한 비상 대비 단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산산'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40㎞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풍속 초속 43m에 강풍 반경은 320㎞다. 위력은 '강'이고,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이다.
'산산'은 29일 오후 1시 서귀포 해상 약 340㎞까지 최근접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접 당시 위력은 '매우 강'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43~45m 사이로 분석됐다. 제주 먼 바다에 2~5m, 앞바다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뉴시스] 제10호 태풍 '산산'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2024.08.27. [email protected]
대형 경비함정 2척을 급파해 원거리 조업선을 안전 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취약 연안해역과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한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사고·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업, 낚시, 해양 레저 활동 시 항상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구명조끼 착용,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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