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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너진 민생 살리는데 국회 권한 적극 활용"

등록 2024.08.29 14: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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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이 무책임하게 국정 방치…정기국회서 선도적 역할 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1. [email protected]


[서울·인천=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월 정기국회와 관련 "무너진 민생을 다시 살리는데 국회에 주어진 모든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9일 인천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민생 정치의 고삐를 더욱 바짝 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락하는 민생 경제 그리고 특히 최근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실제로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처참한 삶의 현실이 안타깝게 펼쳐지고 있다"며 "국정에 대한 견제, 감시 기능은 기본이고 정부·여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정의 방향타 그리고 선도자 역할을 민주당이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다 유능한 민생정당, 확실한 수권정당을 향해 우리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을 향해 "국정이란 집권세력인 여당이 끌고 나가는 것"이라며 "그런데 여당이, 정부가 무책임하게 모든 사안을 방치하고 '잘 되겠지, 맡겨 놓으면 적당히 잘 굴러가겠지' 이렇게 하면 어떻게 이 사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정부·여당에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좀 더 깊이 숙고하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며 "야당 제안에 반대만 하면서 국민의 고통을 방치하지 말고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대통령 자존심보다 귀한 게 국민 생명이고 국민의 삶"이라며 "전향적인 자세로 당면한 민생현안 해결에 앞장서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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