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민장학생 올해 832명 뽑는다…"작년의 2배"
다자녀 장학금 등 신설…내달 20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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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민장학회는 올해 군민장학생을 지난해 대비 457명 늘린 832명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학생 306명, 고등학생 408명, 중학생 39명, 초등학생 79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성적이 4등급 이내인 신청자, 대학생의 경우 대학교 직전 학기 성적 백분위 환산 점수가 85점 이상인 신청자에게 모두 지급한다.
3자녀 이상 다자녀 장학금도 신설됐다. 본인과 부모 모두 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3자녀 이상 가정의 마지막 자녀에게 30만~50만원을 매년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장애학생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에 주던 희망장학금은 다문화 가정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직전학기 시험 성적과 건강보험료 월납부액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국악전공자를 위한 난계국악장학금은 기존 최대 2회 지원에서 대학생 최대 4회, 고등학생 최대 3회로 확대했다.
올해 장학회는 지난해보다 3억9500만원 늘린 총 7억9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로 대학생은 거주지 각 읍·면사무소, 초·중·고등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장학생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군에 거주하고 있는 군민 또는 그 자녀다.
공고문은 영동군청 홈페이지(www.yd21.go.kr)와 영동군민장학회 홈페이지(https://ydjh.yd21.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영동군민장학회는 지난해까지 4608명의 지역 인재들에게 41억9156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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