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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회담서 '채해병 특검' 논의키로…'의정갈등'은 의제 합의 불발

등록 2024.08.30 16:52:45수정 2024.08.30 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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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순으로 모두발언 7분 후 비공개…총 90분 진행

의정갈등은 의제 채택 안돼…야 제안에 여 반대로 불발

금투세·자영업자 부채·저출생 문제 등도 의제

여야 대표 회담서 '채해병 특검' 논의키로…'의정갈등'은 의제 합의 불발


[서울=뉴시스]조재완 하지현 김경록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월 1일 여야 대표 회담에서 채해병 특검법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의정 갈등은 공식 의제로 채택되진 않았으나 회담서 의료 대란 사태에 관한 논의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박정하·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30일 오후 비공개 실무협상 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여야 대표 회담은 총 90분 내외로 진행하기로 했다.

여야 대표 순으로 모두발언을 각 7분씩 가진 뒤 회담을 비공개로 전환한다. 회담이 모두 끝난 뒤 양당 수석대변인이 브리핑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번 회담 최대 쟁점이었던 채상병 특검법도 논의하기로 했다.

의정 갈등 문제는 이번 회담 의제로 다루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이 공식 의제로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이 반대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이 비서실장은 "모든 부분에서 열린 대화를 할 것이기 때문에 의료 대란 문제도 충분히 다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여야는 민생 분야와 관련해선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를 비롯한 세제 개편, 추석 물가대책과 가계 및 자영업자 부채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고, 저출생과 미래성장동력 등 국가 어젠다도 회담 의제로 올리기로 했다.

민주당이 제안한 지구당 부활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의회특권 내려놓는 안도 정치개혁 공식 의제로 채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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