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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불법 확장했다가…단속나온 경찰에 스프레이 '칙'(영상)

등록 2024.09.03 00:00:00수정 2024.09.03 0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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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불법 건축물을 단속하는 경찰관들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며 업무를 방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sina)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불법 건축물을 단속하는 경찰관들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며 업무를 방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sina)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에서 한 여성이 불법 건축물을 단속하는 경찰관들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며 업무를 방해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각) 중국 시나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당시 해당 아파트에선 경찰이 건물 일부를 개조하거나 용도를 변경한 불법 건축물을 단속하고 있었다.

이때 한 여성이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온 경찰관들의 얼굴에 하얀색 페인트가 든 스프레이를 뿌리며 단속을 방해했다.

이 여성은 실내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발코니를 없애고 거실을 확장했다가 불법 건축물 판정과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고작 베란다를 없앤 게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정도로 중요한 사건이 아니라고 생각해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오려 하자 화가 났고, 감정이 격해져 (스프레이를 뿌려) 불만과 항의를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동체 생활에서 모두가 정한 규칙을 지키는 건 기본 아니냐", "경찰한테 스프레이를 뿌린 건 잘못된 행동이다" 등 여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다만 일부는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문제없는 거 아닌가", "개인 재산까지 통제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 등 여성을 두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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