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경영·연구 탁월한 성과…"관·학 협력 모범 사례"
경기도·서울대 각각 50% 지분
경영평가, 연구시설 평가 함께
[수원=뉴시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사진=융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최근 경영 평가와 연구소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관·학 협력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3일 융기원에 따르면 융기원은 '2024년(2023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나등급(A등급)을 달성했다.
도는 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도정 가치를 반영한 혁신적 사업 성과와 노력, RE100 달성도 및 인구문제 해결 우수사례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융기원은 RE100 달성을 위한 민간 참여형 태양광 설치 계획,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취득을 통한 PDCA(Plan-Do-Check-Act) 기반 안전보건체계 확립, 도정 방향과 이해관계자 Needs를 바탕으로 한 경영전략과 ESG 경영전략 수립 등 혁신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서울대학교 연구시설 평가'에서는 2015년, 2018년,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A1) 등급을 획득했다. 4회 연속 최고 등급이다.
올해 평가는 공학연구원, 수의과학연구소, 신소재공동연구소,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서울대학교 총 74개 연구소 (이공계 개별 연구소 34개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융기원은 국제공인 학술지 게재, 국내 및 국제 특허 취득, 기술 이전 등 약 20% 이상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대표 연구실적, 연구시설과 연구장비, 국제화 활동, 대학 및 사회기여, 차기 3개년 개별연구소 활동 계획 등에서 만점을 받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융기원은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관·학 협력 융합기술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에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과 서울대학교 연구원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경기도의 경영평가와 서울대학교의 연구시설 평가를 함께 받고 있다.
차석원 원장은 "융기원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직접 R&D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연구 기관이다. 경영과 연구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내며, 관·학 협력의 모범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손을 잡고 운영하는 연구 기관인 만큼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과 함께 연구의 수월성 추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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