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3일 개막…주제는 '연풍연가'

등록 2024.09.03 10:23: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5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개최

협주 경연, 실내악 경연 본선 무대도 함께 진행

[부산=뉴시스]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2024.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가 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연풍연가(演風演哥, Classics on the Breeze)’다. 바람을 타고 흐르는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마음의 안식을 찾고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증진해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음악제는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금정문화회관, 동래문화회관, 영도문화예술회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을숙도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개막 공연은 최정상급 지휘자이자 BMIMF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쇼팽음악원 교수 얀 미워시 자르지츠키가 이끌며,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인 줄리아드 음대 교수 브랜든 라이드너의 플루겔호른 협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플로리다 주립대 교수 하나 트롬본을 비롯해 쿠바 출신의 피아니스트 마르코스 마드리갈,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알렉산더 코르산티아, 2019년에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데뷔 연주를 가진 네펠리 무수라 등이 클래식 바람을 일으킨다.

또 올해 7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홍석원이 지휘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메인콘서트와 한국 국악 최고의 작곡가 겸 지휘자 계성원이 이끄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연주, 국내 유수 음악대학 재학생 또는 유학 중이거나 외국 유학을 마친 의무경찰순경 특기대원들로 구성된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연주 등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음악제는 축제 기간 중 협주 경연, 실내악 경연의 본선 무대도 진행된다.

‘콘체르토 컴피티션 갈라콘서트’가 4일 지휘자 찰스 올리비에리 먼로, 서희태가 지휘하는 KNN 방송교향악단, 그리고 협연자들과 화려한 무대로 펼쳐진다.

제3회 실내악 컴피티션이 5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대홀에서 열리고, 일본에서 초청한 뮤직 시스템 재팬의 브라스 연주와 멕시코의 대표 테오티우아칸 브라스 앙상블의 연주, 중국 콘서바토리 교수들로 이루어진 현악 사중주, 프롬나드콘서트, 앙상블콘서트 등 세계 각국의 연주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끝으로 부산국제영상음악제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14일, 15일 이틀 동안 열릴 예정으로, 올해는 특히 부산소공연장연합회와 협력해 '프린지 콘서트'를 개최하고 부산지역 소공연장의 활성화와 함께 부산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