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힘쓰는 두나무, 디지털 가상 숲 만든다
7일까지 서울 성수동서 선보여
[서울=뉴시스]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 오픈을 맞아 두나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두나무) 2024.09.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의 디지털 기술력을 기반으로 만든 가상의 숲이자 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리브랜딩이다.
두나무는 ESG 나무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매년 환경 캠페인 세컨포레스트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메타버스 내 심은 가상 나무를 산불 피해 지역 등에 실제 식재했으나, 코로나19 공식 종료로 대면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두나무는 이번 개편을 통해 숲과 정원에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꽃과 나무를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형식의 가상 숲을 구현했다. 빛과 영상을 통해 숲의 녹음, 봄의 벚꽃, 가을의 수풀, 야생화 군락, 새벽 별무리 등 자연 풍경을 담아 파노라마를 구성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나만의 퍼스널 치유정원 알아보기 ▲나만의 퍼스널 치유향기 알아보기 ▲위로 음악회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컨포레스트 낱말 퍼즐 이벤트에 참여하면 비트코인 행운권과 업비트 로고가 담긴 기념품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팝업 방문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선착순(800명)으로 리미티드 에디션 무궁화 핸드크림을, 설문 조사에 참여하면 선착순(400명)으로 무궁화 핸드크림과 향낭 키트(택1)를 각각 지급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 지향점은 자연에서 사람, 사람에서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라며 "두나무만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팝업 전시를 마친 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 직군 종사자·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이전 조성될 계획이다.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오는 10일까지 한수정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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