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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매년 1% 에너지효율 개선"…산업부, 'KEEP30' 프로젝트 알린다

등록 2024.09.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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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기후산업 국제박람회서 소개

車·철강 등 에너지다소비 30개 기업 참여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오는 10~12일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동남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인 '2024 K-ICT WEEK in BUSAN'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오는 10~12일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동남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인 '2024 K-ICT WEEK in BUSAN'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30대 기업이 에너지 효율을 매년 1%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KEEP 30'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산업부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기후산업 국제박람회'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목표 제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EEP 30(Korea Energy Efficiency Partnership 30)'이란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 간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세운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목표 이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10월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부터 본격 이행 중이다.

KEEP 30 프로젝트의 1차 년도인 지난해 참여기업의 이행실적을 살펴본 결과 평균 에너지원 단위 2.2% 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목표인 1%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총 16개 기업이 1% 넘는 개선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5.7%, 시멘트 5%, 철강 1.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 매년 1% 에너지효율 개선"…산업부, 'KEEP30' 프로젝트 알린다



산업부 관계자는 "KEEP 30과 중소·중견기업 고효율 설비의 교체지원 등 효율성을 개선하는 정책이 민간의 에너지 효율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산업부에따르면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사업장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온 투자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조365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문은 32% 증가하며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김현철 산업부 에너지효율과장은 "근본적인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소비 구조로 전환하려면 전체 에너지 소비의 60% 이상인 산업 현장의 효율을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수립 중인 제 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에 산업부문 효율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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