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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가을 충돌사고 다발" 해수청, 적극 예방 나선다

등록 2024.09.04 0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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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사고 예방대책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사진=부산해수청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사진=부산해수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가을철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이로 인한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가을철 해양 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가을철은 태풍과 빈번한 기상 악화, 추석 연휴 여객선 이용 및 어선 출어 횟수 증가로 교통량이 증가해 해양 사고 위험 요소가 증가하는 시기다.

최근 5년간(2019~2023) 부산항 해양 사고 발생률은 가을철이 여름 다음 두 번째로 높으며, 주요 해양 사고(23건) 중 충돌사고(12건, 52%)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고빈도 해양 사고(충돌·화재) 안전관리 ▲태풍 등 기상악화 대비 점검 및 대응체계 지속 운영 ▲대국민·해양 종사자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행사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선박 통항량 증가에 대비해 예·부선 및 위험물 운반선 등을 대상으로 운항자 항법교육과 항해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부산항 입구(교통안전 특정해역)에서 입출항 항법을 위반하는 선박에 대해 부산해경과 공조해 단속·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객선 전기차 화재의 현장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민관 합동 도상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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