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가 이끈 경남대표단, 체코·폴란드 성과는
폴란드 대통령·국영 방산기업 총수에 K-방산 적극 홍보
체코 남모라비아주 친선결연협정…기업 진출 토대 마련
항공기부품 등 투자유치 480억원·65명 채용 투자협약
[창원=뉴시스]박완수(왼쪽서 두 번째) 경남도지사가 3일(현지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2024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 한국관을 방문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맨 오른쪽) 폴란드 대통령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4.09.0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8월28일부터 9월5일까지 7박9일의 체코와 폴란드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경남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경남의 원전 및 나노산업, K-방산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세일즈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경남대표단은 지난 3일(현지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2024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 한국관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면서 K-방산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아울러 유럽 3대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MSPO 2024 행사장을 찾은 세계 각국과 소통하면서 방산 분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다졌다.
[창원=뉴시스] 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3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폴란드 최대 국영 방산 기업인 PGZ그룹 크시슈토프 트로피아낙 회장으로부터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4. [email protected]
경남대표단은 한국산 FA-50 경전투기를 실제로 운용하고 있는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도 방문했다.
박 도지사는 민스크 공군기지 단장에게 기지 현황과 역할에 대해 청취했다.
[창원=뉴시스]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2일(현지시각)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 머큐어그랜드 호텔에서 영에비에이션 정영근(왼쪽) 대표이사, ㈜매티스 박종구 회장과 경남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3. [email protected]
체코 방문에서는 남모라비아주와 경남도가 국제교류 최상위 단계인 '친선결연협정'을 체결해 양 지역 간 실질적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도지사는 얀 그롤리흐 남모라비아주 주지사와 함께 한-체코 협력 강화에 발맞춰 지방정부, 민간,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창원=뉴시스]동유럽 경남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박완수(왼쪽) 도지사가 29일 체코 남모라비아주를 방문해 얀 그롤리흐(Jan Grolich) 주지사와 국제교류 최상위단계인 '친선결연협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체코 남모라비아주 부르노시에서 도내 나노융합 기업 6개사, 체코 20개 기업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교류회'를 진행해 기업 간 300만 달러 수출입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통할 수 있는 시작점을 마련했다.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는 ㈜매티스 등 5개 사와 폴란드, 튀르키예, 독일 등에 소재하고 있는 해외 기업이 총 3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9일(현지시각) 오후 체코 남모라비아주 브르노시 치매전문요양시설인 '프란티슈카 요양원'을 방문해 안토닌 지즈드니 시설장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미래모빌리티 기업인 삼송, 민항기 엔진 MRO(유지·보수·정비) 전문 기업인 영에비에이션, 방산기업 매티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약 480억 원 투자와 65명 신규 채용 약속을 이끌어냈다.
또한, 경남도의 강점인 자동차, 원자력 산업을 바탕으로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뷔르트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및 에너지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후반기 경남도정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체코 복지시설을 방문해 복지시설-주민 간의 자유로운 소통·교류 프로그램과 가족 돌봄의 보호자까지 챙기는 지원책을 살피고, 완성도 있는 경남형 올케어 통합복지 계획에 접목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경남 주력산업인 원전·방산의 해외 네트워크와 외교 채널을 구축하여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유력 해외기업의 투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면서 "주력 산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복지 정책도 꼼꼼히 챙겨 도민이 행복한 경상남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