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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북카페 동네북네' 인기 만점

등록 2024.09.05 1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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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점까지 개관…2026년까지 추가 조성

[대전=뉴시스] 대전 동구 가양1동의 동네북네 북카페. (사진= 동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 동구 가양1동의 동네북네 북카페. (사진= 동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동구가 동별로 조성중인 북카페 동네북(BOOK)네’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5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문을 연 동네북네 1호점 홍도점을 시작으로 용운동, 대동, 효동, 가양1동까지 5곳에 북카페가 조성됐다. 동네북네는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독서·소통·문화 복합공간을 갖춘 공간이다.

조용한 도서관 이미지에서 탈피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여가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주택가 밀집 지역·도시재생 지역 등 이용 주민의 특성을 살려 동별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최근 개관한 5호점 가양1동점은 동구국민체육센터 2층 유휴공간을 증축 공사해 복층구조를 살린 이색적인 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통창 뷰를 따라 조성된 독립적인 1인 공간은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독서를 할 수 있으며, 1층에 있는 포켓룸은 아지트 역할을 하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꼽힌다. 플랜테리어를 이용한 포토존은 푸릇푸릇한 싱그런 느낌을 가득 담고 있어 힐링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동구는 주민 호응에 따라 2026년까지 산내동, 가양2동, 신인동 등에 북카페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부터 13일까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동네북네 북카페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5개 북카페 별로 21일부터 11월27일까지 운영된다.

차(Tea)와 함께하는 힐링클래스(홍도동), 마음을 여는 그림책 테라피(용운동), 감성드로잉 오일파스텔화(대동), 지구지키미 친환경 소품 만들기, ‘생각을 키우는 힘, 자녀와의 독서 대화법’(효동), 창의력 UP 사고력 UP 신나는 보드게임, 알아두면 쓸모있는 여행영어(가양1동) 등이 있다. 

박희조 구청장은 "동네북네 북카페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책을 접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마을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활용한 특색있는 북카페 조성으로, 동서 문화격차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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