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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고품질 마늘 주아 재배기술 교육…경영비 35% 절감

등록 2024.09.08 08:49:36수정 2024.09.08 10: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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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종 속 주아를 활용해 병해충과 바이러스 감염 적은 종구 생산

[진주=뉴시스]경남농업기술원, 마늘 주아 재배기술 교육.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남농업기술원, 마늘 주아 재배기술 교육.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미래농업교육관에서 도내 마늘 재배 농업인 17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마늘 주아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늘 주아를 활용한 종구 마늘을 생산하는 방법과 주요 병해충 및 생리장해를 예방하는 교육으로써 참여 농업인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마늘은 영양번식 작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고 생육이 나빠져 수량 감소 등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늘종 속에 있는 주아를 활용하면 토양 속 마늘 인편보다 병해충과 바이러스의 감염이 적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주아를 활용한 마늘 종구 생산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번거로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첫해를 제외하고 매년 종구로 사용 가능한 인편(통마늘)을 수확할 수 있다. 또한 경영비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종구비를 절약할 수 있고 바이러스 밀도 감소로 생산량을 약 15% 이상 올릴 수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바이러스 감염 등 종구 퇴화로 마늘 생산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마늘 주아를 활용한 종구 생산체계의 효율성을 높여 영농현장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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