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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팰리세이드 하반기 출격…하이브리드 지형 바꾼다

등록 2024.09.15 10:31:00수정 2024.09.15 1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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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첫 하이브리드 출시 임박

'차세대 TMED' 시스템 장착

벤츠도 E클래스 등에 하이브리드 추가

"신차 출시로 하이브리드 판매량 지속 증가"

[서울=뉴시스]현대차, '2024 팰리세이드' 출시.(사진=현대차) 2023.6.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현대차, '2024 팰리세이드' 출시.(사진=현대차) 2023.6.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와 화재 우려가 높아지며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신차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팰리세이드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신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모습이다.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 효과로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2월 팰리세이드 '완전 변경' 모델(프로젝트명 LX3)을 선보인다. 2018년 이후 6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이어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형 SUV인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II'가 처음 적용돼 성능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MED-II는 구동과 발전 역할을 맡는 2개의 모터를 기반으로 연료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시스템이다.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연료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이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요타 하이랜더, 볼보 XC90 등에 국한된 국내 대형 SUV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팰리세이드 신차는 의미가 남다르다.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도 연내 부분 변경 모델 출시가 예상된다.

특히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차 효과가 톡톡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 2만2119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1114대)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11세대 완전 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공개되고 있다. 2024.01.1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11세대 완전 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공개되고 있다. 2024.01.19. [email protected]

수입차 중에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는다. S클래스와 E클래스에 각각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것이다.

벤츠코리아는 이달 4일 준대형 세단 E350과 대형 세단 S350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신규 인증을 마쳤다. E350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며, S35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현대차의 신형 팰리세이드에 더해 벤츠 S클래스와 E클래스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한결 늘어날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인기가 지속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신차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가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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