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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오리역 일대 57만㎡ 규모 첨단산업 복합단지 만든다

등록 2024.09.11 12: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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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고밀도 복합개발해야"

[성남=뉴시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11일 기자회견에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정훈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11일 기자회견에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정훈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 오리역 일원에 57만㎡ 규모의 첨단 산업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신상진 시장은 11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의 미래를 책임질 오리역 제4테크노 개발을 추진한다"며 "
이 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분당신도시 재정비 추진 절차에 따라 오리역 일대를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시소유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하나로마트 성남점부지 8만4000여㎡),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3만7000여㎡), 시 소유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2만9000여㎡), 법무부 소유 법원 부지(3만여㎡), 민간 소유 버스 차고지(4만여㎡) 등 총 57만여㎡다.

신 시장은 "첨단 산업복합단지가 들어설 오리역 일원은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외곽지역이었으나 현재는 인근 용인시와 맞닿아 있어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라며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도시 개발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주거지역이나 상업 지역으로의 변화가 아닌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미래 성남시의 경제적, 기술적 성장을 이끌 새로운 중심지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리역 일대를 첨단기술연구소,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을 유치해 성남시의 경제와 기술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판교와의 연계성을 극대화해 성남시가 IT와 첨단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오리역세권 발전구상' 용역을 추진해 기본적인 개발방향을 마련하고 이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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