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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단, 여야 원내대표·상임위원장 오찬 간담회…"국민 뜻 잘 받들어야"

등록 2024.09.11 14:04:09수정 2024.09.11 14: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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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서로 머리 맞대고 상의하며 나아가야"

추경호 "우, 국회의장…여도 야도 잘 살펴달라"

박찬대 "민생 바로 세우는 데 국회 함께 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 의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의장단 주최 국회 상임위원장 및 상설특별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09.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 의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의장단 주최 국회 상임위원장 및 상설특별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국회의장단이 11일 양당 원내대표 및 국회 상임위원장들과의 오찬을 통해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국회가 되자"라고 다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주호영·이학영 부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및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우 의장은 "원래 상임위원장도, 상설위원장도 원이 구성되면 바로 앉아 식사하면서 국회 운영에 대해 서로 얘기했어야 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22대 국회) 시작부터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못해 이제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난 총선을 치르며 우리를 구성해준 국민 뜻 잘 받드는 길을 (모색하고) 서로 머리 맞대고 상의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 출신인 우 의장에게 정치적 중립성에 기반한 국회 운영을 요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장님이 (오찬장 자리) 가운데 앉아 계시며 오른쪽과 왼쪽에 여야가 섞여 있는데 의장은 국회의장이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도 살피고 야도 살펴 함께 잘 보살펴주시면 좋겠다"며 "저희가 힘들다고 할 일이 없도록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도 많이 어렵고 의료 관련해 국민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현안 정책에 따라서 생각이 다르지만 민생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국회가 함께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여당 소속 위원장으로는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성일종 국방위원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야당에선 김영호 교육위원장,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등 7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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