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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동훈 25년도 증원유예 언급에 "의료계 참여 호소 차원"

등록 2024.09.11 16:07:54수정 2024.09.11 1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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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정원 조정 안되는 걸 알아"

"조건없이 대화 테이블 나오라는 뜻"

"의료계 향한 진정성 있는 호소일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검토를 언급한데 대해 의료계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독려 차원으로 해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 대표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검토' 발언에 대해 "한 대표께서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호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예가 가능한지 아닌지 조건을 떠나 우선 (협의체에)들어와서 논의하자, 모든 걸 열어 놓고 이야기하자 그런 취지로 본다"고 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대통령실은 2025학년도 입시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정원 조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에는 변함 없다"며 "한 대표도 현실적으로 정원 조정은 안된다는걸 알고 있고, 당에서도 내부적으로 안된다는 말씀을 하신걸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의 유예 발언은 의료계가 회담 테이블로 조건 없이 나오라는 차원에서 하신 말씀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0일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재조정'과 관련해 "대화의 전제로서 '이건 안 된다'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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