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6·25 참전유공자 기념비' 세운다…내년안에 건립

국가보훈부와 협약…부산대 출신 호국영웅

전국에선 두번째…국립대로는 최초로 추진

[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와 국가보훈부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 업무협약 체결했다. 부산대는 2025년까지 기념비를 건립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최재원 부산대 총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사진=부산대 제공) 2024.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대학교와 국가보훈부는 11일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는 연세대학교에 이어 전국 두번째, 국립대 최초로 캠퍼스 내에 동문 출신 6·25 참전유공자 기념비 건립에 착수해 2025년 내 완료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향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호국영웅 명비 건립에 관해 논의하고 명비에 새겨질 호국영웅의 명단 선정과 건립 제반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호국영웅 명비 건립의 취지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공동 추진하는 등 협약의 효율적 운영과 지속적 협력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부산대 출신 6·25 참전유공자들을 기리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을 국가보훈부와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부산대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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