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3일 나노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준공
[밀양=뉴시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2024.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3일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밀양 나노국가산단 물관리센터'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나노국가산단 물관리센터는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와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초기우수 및 사고 유출수를 처리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과 완충 저류시설로 구성돼 모든 시설은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통합 관리된다.
완충 저류시설 설치 사업은 총 187억원(국비 1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7000㎥의 저류 용량을 갖추고 2022년 2월에 착공해 13일 준공될 예정이다.
[밀양=뉴시스] 밀양 나노국가산단 물관리센터 상황판. (사진=밀양시 제공) 2024.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에는 시설관리공단이 공공폐수처리시설과 함께 물관리센터를 일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질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산업단지의 물관리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다.
또 통합 운영으로 인건비 절감과 공공 운영으로 인한 이윤 및 부가가치세가 발생하지 않아 입주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총 319억원(국비 1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3000㎥/일의 시설용량으로 4단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밀양=뉴시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2024.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단계는 173억원(국비 52억원)의 사업비로 700㎥/일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지난해 8월에 준공됐다. 2단계는 74억원(국비 34억원)의 사업비로 700㎥/일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지난해 7월에 착공해 내년 7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76%에 이른다.
3단계 설치 사업은 800㎥/일의 시설용량을 갖추기 위해 내년 1월부터 2단계 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예정이며, 이후 4단계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밀양 나노국가산단 물관리센터의 통합 운영은 공공수역의 수질보전과 입주기업의 생산활동 지원, 그리고 산업단지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기업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입주기업과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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