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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자 통화 "北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단호히 대응"

등록 2024.09.12 17:17:30수정 2024.09.12 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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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자 통화 "北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단호히 대응"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미일 외교 당국자들이 12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3국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은 이날 오전 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오코우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3자 유선 협의를 가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1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36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7월 1일 이후 73일 만이다.

3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 국장은 최근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현황과 우리 정부의 확고한 대비태세도 소개했다.
     
3국은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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