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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에서 보내는 추석연휴" 경기문화재단 체험·행사 풍성

등록 2024.09.14 07:00:00수정 2024.09.14 12: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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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어린이박물관 등

전통문화 체험, 전시 관람 가능

경기도박물관 '극락' 포스터(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박물관 '극락' 포스터(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 소속 도립 뮤지엄 7곳이 추석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했다.

14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박물관(용인), 백남준아트센터(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경기도미술관(안산), 실학박물관(남양주), 경기도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 전곡선사박물관(연천) 등 각 뮤지엄은 방문객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박물관은 경기도 무형유산 가운데 '불교'를 주제로 종목 장인의 작품을 현대미술과 접목시켜 소개하는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 '극락 Paradise'를 진행 중이다. 무형유산을 '예술'과 '생활문화'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조명하며, 관람객에게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전달한다.

무형유산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도 마련됐다. ▲'단청 그리기' ▲'자개 긁기' ▲'자개 그립톡 만들기' ▲'비단 부채 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21일 오후 4시에는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연애의 정석' 앵콜 공연이 개최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자박물관이 제작한 그림책 '안녕, 세라믹몬'을 활용해 조선 사기장과 상준(象樽)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 자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추석을 맞아 전통 친환경 재료인 모시로 빗자루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밖에 전통놀이인 팽이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13~14일 'NJP 커미션-숨결 노래' 참여 작가 우메다 테츠야의 퍼포먼스 '물에 관한 산책'을 운영한다. '물에 관한 산책'은 사운드 설치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작업으로, 백남준아트센터를 무대로 관객이 미술관의 숨겨진 공간을 탐험하는 퍼포먼스다. 퍼포먼스는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매주 금·토 오후 2시부터 3시4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매일 6차례 운영된다.

경기도미술관 '사라졌다 나타나는'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미술관 '사라졌다 나타나는'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사라졌다 나타나는' 전시의 큐레이터 투어가 전시실 1·2에서 오후 2~3시 진행된다. 투어 참여는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미술관 로비에서는 전시안내 앱 다운로드 이벤트가 상시로 진행되며 전시 전경 사진과 함께 ‘#사라졌다나타나는’, ‘#경기도미술관’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물을 올리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미술관 인공 수조 위에 조성된 야외 데크에서 예술작품을 보며 휴식하는 '물멍, 바캉스' 프로그램이 하루 3차례 운영된다. 또 미술관 뮤지엄숍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한 임시매장인 '느슨한 한 잔'이 운영된다.

실학박물관은 14~18일(17일 추석당일 제외) 문화행사 '이리오너라~ 다산과 함께 놀자!'를 진행한다. 행사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으로 구분된다. 실학박물관은 나온 관람객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돗자리와 캠핑용 폴딩박스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교육전시(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교육전시(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새로운 상설전시와 전통문화체험을 선보인다. 온 가족의 자연감성이 자라날 수 있도록 '내 마음은 풀FULL'을 주제로 교육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14·15·18일에는 '추석마당 한바탕'을 진행한다. 동두천문화원과 협력해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17·19일 제외) 기획전시실에서 소장품을 통해 고고학과 선사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열렸다 수장고2-전곡석물점'을 선보인다. 전시실 말미의 체험코너에서는 인류 최초의 선글라스인 이누이트의 고글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뮤지엄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지씨멤버스(https://members.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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