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협회, 한진과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

한국패션산업협회-한진 업무협약 체결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한진이 19일 오후 K패션 브랜드의 판로 개척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찬 한국패션산업협회 부회장,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사진=한국패션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국패션산업협회는 한진과 K패션 브랜드의 판로 개척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과 김성찬 부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과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한진이 보유한 전문 영역 강점과 자원을 활용해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돕고 국내외 세일즈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유망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을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한진은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을 통해 르돔 입점 브랜드의 국내외 세일즈 및 마케팅 운영 등에 협력한다.

또 한진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패션 맞춤 물류 서비스 '숩핑(SWOOPPING·SWOOP+Shipping)'을 통해 한국패션산업협회에서 주관·참가하는 해외 전시나 박람회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의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최되는 뉴욕 최대 여성복 전시회 '코테리(COTERIE) 2024'에 참가해 K패션 브랜드 전시와 B2B(기업 간 거래)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 회장은 "최근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물류·유통·투자 등 전문 분야별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양사의 전문 영역 강점과 자원을 활용한 이번 협약을 통해 K패션 성장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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