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만약' 위고비 국내 출시…관련주 강세
전날에 이어 상승 지속
[서울=뉴시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사진=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떨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국내 비만치료제 관련주도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고비 관련주로 평가받는 블루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850원(6.85%) 상승한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하루만에 25% 급등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봉엘에스(12.50%), 펩트론(2.69%), 한국비엔씨(1.96%), 인벤티지랩(0.69%) 등 제약 관련주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위고비 유통을 맡은 쥴릭파마코리아의 출하가격은 1펜(4주분)당 37만2025원이다. 주사제인 위고비는 0.25㎎, 0.5㎎, 1.0㎎, 1.7㎎, 2.4㎎ 5개 용량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겪은 약물이라 공급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해 부작용 및 오·남용에 대한 시판 후 안전관리를 면밀하게 추진하고, 온라인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를 불법으로 판매·광고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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