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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칸호아성 대표단, 자매도시 울산 방문

등록 2024.09.23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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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지난 2022년 10월 24일 울산시를 방문한 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 대표단.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지난 2022년 10월 24일 울산시를 방문한 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 대표단. (사진=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는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이틀간 자매도시인 베트남 칸호아성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칸호아성 대표단은 응우옌 떤 뚜안(Nguyen Tan Tuan) 칸호아성 인민위원장을 단장으로 총 16명이 방문한다.

대표단은 방문 첫 날인 이날 오전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자매도시로서 지난 20여년간 이어진 인연을 돌이켜보며 환담을 나눈다.

이어 한 단계 발전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두 도시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02년 6월 20일 울산시와 칸호아성이 맺은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바탕으로 관광, 청년 교류, 인적자원 개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울산공업축제와 베트남 칸호아-나트랑 바다축제에 각국 대표단을 파견하고, 두 지역 청년과 학생들의 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이날 오후에는 HD현대미포를 방문해 경영진과의 면담을 갖고, 울산과 베트남 칸호아성의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HD현대미포에서 기술 연수 중인 약 200명의 칸호아성 출신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한다.

이들은 베트남 칸호아성에 위치한 HD현대미포의 자회사 HD현대베트남조선에서 선발된 칸호아성 출신 근로자들로 1~2년간 국내에서 조선 관련 기술을 연수받고 있다.

방문 둘째 날인 24일 오후에는 울산대학교를 방문해 이재신 산학협력 부총장과 면담을 갖고 울산과 칸호아성 대학생들의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022년 민선8기 첫 외빈으로 칸호아성 대표단을 맞이한 바 있는데 올해 다시 칸호아성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해 기쁘다"며 "올해 울산시와 칸호아성의 자매도시 결연 22주년을 맞아 두 지역이 한 단계 발전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중남부 해안에 위치한 칸호아성은 5197㎢의 면적에 약 133만6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최근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 나트랑시가 칸호아성의 성도(成都)다.

앞서 지난 2022년 8월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울산시 대표단이 칸호아성을 방문했으며 2개월 뒤 응우옌 떤 뚜안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칸호아성 정부대표단과 기업인 대표 등이 울산시를 답방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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